▲안데스 고원의 감자 농사 ⓒ박노해
종로구 백석동의 '라 카페 갤러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015년 3월18일까지 박노해 사진전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展를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에 담은 것은 머나먼 땅 남미, 그중에서도 페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가장 험난한 지형에서 8천 년간 안데스의 토종 씨감자를 지키며 살아온 농부들, 해발 3천 미터 산속에 빛나는 살리나스 염전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소금을 생산하는 사람들, 안데스 고산 지대에만 사는 ‘알파카’를 기르며 실을 잣는 여인들과 잉카 제사장의 후예 ‘알또 미사요’와의 만남까지...
스페인 정복군에 의해 침탈당한후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태양의 후예’라는 뜻의 ‘잉카’ 제국의 심장을 품은 땅에서 오늘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을 휴무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와 관계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racafe. kr)를 참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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