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가 지난 13일 발표한 eBook 동향에 따르면 다가오는 미래 시대를 예측한 경제경영서와 외국의 역사와 생활 정보를 담은 도서가 관심을 받았다.
1위를 차지한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신 비즈니스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하이컨셉과 하이터치 능력을 강조한다. 
하이컨셉은 예술가적이고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하이터치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사람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두 가지는 미래사회에서 직업적 성공과 개인적 만족을 얻기 위한 필수 요소다.

또 사물이 말을 걸고, 알아서 움직이는 시대를 소개한 커넥팅랩의 <사물 인터넷>은 5위에 올랐다. 저자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뀌고, 사고방식과 비즈니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일상에서 사물 인터넷 시대가 어떤 식으로 오고 있는지 최근 사례를 들어 정리하고 IT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객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2위를 차지한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는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50개를 엄선해 역사와 문화, 사회를 소개한다. 크게 역사, 사회, 문화, 경제, 지역 카테고리로 나눠 북유럽이 배출한 인물들과 사상,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브랜드와 제도를 소개한다.


<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은 여행 초보자를 위한 여행정보서로 9위에 새로 진입했다. 타이완 여행을 처음 떠나는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할 것, 봐야 할 것, 먹어야 할 것에 대해 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방대한 여행지식이 아닌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저자가 실제로 여행했던 루트를 담았다. 두 명의 저자가 7년동안 핀란드에서 지내며 세계 상위의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핀란드식 삶을 진솔하게 기록한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는 4위에 올랐다.

인문서의 인기도 눈에 띈다. 새로 진입한 김문성의 <심리학의 즐거움>은 어렵게 여겨지는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순화시켰다. 심리학의 이론과 사상을 알면 이를 응용해 자기 자신과 주변 인간관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심리학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되는 과학적 학문이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면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작가가 직접 겪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무기력한 삶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지난주에 이어 8위에 올랐다.

그 외 잘 알지 못했던 지역 고유의 옛 이야기를 담아 대한민국의 명소를 소개하는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카메라의 역사부터 사진 촬영 팁까지 사진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정리한 <사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59가지>는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은 막바지 가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자세, 주행 방법 등을 담은 도서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