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의 아소산에서 지난 26일 1km 높이의 화산재가 솟구치는 분화가 시작됐다. 사진만 봐도 분화의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할 수 있다. /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남부의 아소산에서 분화가 시작됐다.
아직은 소규모 분화에 그치고 있지만 화산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어 일본 정부는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27일 일본 기상대와 현지에 있는 관광객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다 나케다케 제1화구에서 1km 높이의 화산재가 솟구쳤다. 화산 연기가 1km까지 올라간 것은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날 화염은 구마모토현 뿐만 아니라 오이타현 30km 지역까지 화산재가 퍼졌다. 일본 기상대는 화산경계태세를 2단계로 올리고 분화구 주변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에 들어갔다.
아직은 소규모 분화에 그치고 있지만 화산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어 일본 정부는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27일 일본 기상대와 현지에 있는 관광객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다 나케다케 제1화구에서 1km 높이의 화산재가 솟구쳤다. 화산 연기가 1km까지 올라간 것은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날 화염은 구마모토현 뿐만 아니라 오이타현 30km 지역까지 화산재가 퍼졌다. 일본 기상대는 화산경계태세를 2단계로 올리고 분화구 주변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에 들어갔다.
일본 아소산에 분화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어로 번역된 '입산 금지 통제 안내문'이 통제실에 붙어 있다. 아소산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온천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특히 입산 통제실에선 '입산 금지 통제 안내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흥미로운 점은 현지에 있는 일본인과 국내 여행객들의 반응이다. 일본 정부와 달리 이들은 먼 발치에서 하늘 높이 치솟는 연기를 보며 연신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의 한 국내 여행객은 <머니위크>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지진이 일상화 되었다고 생각한 일본 사람들도 분화구를 보며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었다"면서 "일본에선 화산 사태가 자주 발생하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한편 앞서 일본은 지난 9월27일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7년만에 분화해 등산객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지에 있는 일본인과 국내 여행객들의 반응이다. 일본 정부와 달리 이들은 먼 발치에서 하늘 높이 치솟는 연기를 보며 연신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의 한 국내 여행객은 <머니위크>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지진이 일상화 되었다고 생각한 일본 사람들도 분화구를 보며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었다"면서 "일본에선 화산 사태가 자주 발생하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한편 앞서 일본은 지난 9월27일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7년만에 분화해 등산객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아소산 분화 모습. 안전을 위해 상당히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하늘 높이 치솟는 연기 때문인지 바로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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