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취리히의 자전거 출근 족 프라이탁 형제는 갑작스러운 비에 가방이 젖자 이내 달리는 트럭 방수포에 시선을 옮겼고, 디자인을 전공한 이들 형제의 창조적 시각은 곧 '비에도 젖지 않는 가방'이라는 제품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다 쓰고 버린 트럭의 폐방수포와 자전거 안전벨트로 만들게 된 수제 가방 '프라이탁'. 이렇게 탄생한 후 그 해 1993년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친환경(親環境)과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퍼스트 브랜드로 성장한 착한 기업 '프라이탁'의 따뜻한 이야기가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를 통해 오는 30일 방영된다.
이 이야기는 QBS가 창립 10주년을 맞아‘착한 성공’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착한 기업(Good-Company)'을 일군 국내외 기업들을 조명한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착한 성공의 비밀>중 하나로 국내 편인 '핸드 스튜디오'와 '폴앤마크’에 이은 세번째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창업 초기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던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스위스와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를 살펴보고, 세계 디자인 관련 상 10회 이상 수상, 미국 현대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던 '프라이탁' 가방의 공정 과정에서부터 여전히 소박한 이들 형제의 일상과 편안한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으로 성공을 일군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착한 성공의 비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지원작품으로 지난 11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 QBS를 통해 DMB에서 정규 편성 중이며, ICT 전문 채널인 ‘SKY ICT’을 통해 케이블 및 위성, IPTV에서, 그리고 QBS 홈페이지(http://www.qbsi.co.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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