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혼율이 3쌍 중 1쌍을 넘어서고 황혼 이혼율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의 한 부부가 결혼 89년차를 맞이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해로 결혼 89년째인 카람 찬드(109)와 카타리 찬드(102) 부부가 나란히 생일을 맞이했다"면서 가장 오래 결혼 생활을 한 부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람 카타리 부부는 인도 펀자브 지방 출신으로 10대 때 고향 인도에서 만나 1925년 12월 결혼했으며 1965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부부는 89년동안 해로하며 8명의 자녀와 27명의 손자 및 많은 증손자를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의 합동 생일 파티에도 아들·딸부터 증손자까지 4대에 걸친 가족들이 참여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한편 이 부부는 술과 담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가족과 화목한 생활을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우리는 언제나 좋은 음식만 먹는다. 우리의 식단에 인공적인 것은 없다. 우유나 버터, 요구르트 같은 것을 즐겨 먹는다"면서 "우리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가족 중심적인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 장수비결은 스트레스 없는 삶",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 89년을 함께 하다니 대단하다",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의 생일잔치 가족만 100명이 넘네", "가장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 89년을 한결같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