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국내 1호점인 이케아 광명점이 오는 18일 개장한다. /사진제공=광명 뉴스1 정회성 기자
국내 1호 매장 오픈을 앞둔 이케아가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 논란이 된 세계지도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케아코리아는 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이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케아는 국가와 국경, 영토 및 영해의 명칭을 존중하고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매년 전체 제품군 중 약 20%를 새로운 제품으로 변경하는데 그 일환으로 2015년 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드레아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 매니저는 지난달 19일 간담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벽걸이 장식품에 대해 리콜할 의사는 없다"며 "이케아는 안전성 문제가 있을 때에 한해서만 리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오는 18일 광명에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2020년까지 5개 점포를 더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