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사진=머니투데이DB
내년 유가 약세 전망이 나오며 국제유가가 4.24%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79달러 하락한 배럴당 63.0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88달러, 4.11% 떨어진 배럴당 66.19달러를 기록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심한 저유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급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타리크 자히르 최고경영자는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수준에서 6∼7개월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지난 5일 내년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종전의 98달러에서 30%가량 낮춘 70달러로 제시하면서 내년 유가가 43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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