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급파해 항공기 운항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전날 참여연대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추가로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블랙박스는 통상적으로 비행기가 도착한 뒤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다른 비행기에 부착하므로 사건 당시 비행기에 있던 블랙박스가 다른 비행기에 부착되기 전에 확보하기 위해 서둘러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검찰 측은 증거조작의 우려가 있어 서둘러 압수수색을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 부사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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