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문화재는 누군가의 삶의 기록…문화재청, 뮤직 드라마 제작

▲홍보 영상 캡처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함께 매장문화재 동영상 ‘바람을 거슬러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주변의 유적․유물 등 매장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이 동영상은 ▲ 청동기 시대 부성애와 곡옥(반달 모양으로 다듬은 옥 등의 머리 부분에 구멍을 내어 끈으로 매다는 장신구의 하나) ▲ 삼국 시대 신라의 연인과 팔찌 ▲ 고려 시대 장인과 청자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재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과 유물 보존처리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현재와 과거가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시행되었던 ‘매장문화재 홍보 동영상 시나리오’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이상훈 씨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수상자가 시나리오에서 의도한 대로, 매장문화재가 과거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라는 점을 영상으로 잘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동영상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 영상 전문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으며,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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