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의 절반이 '결혼을 꼭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여대생 절반'

여대생의 절반가량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간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결혼, 출산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저출산 문제를 심각한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는 79.8%,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은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였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지만,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특히 여대생 47%는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해야 한다는 답변은 34.5%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보다 낮은 수치이다.


남학생의 경우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많았다.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