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가 기존 LTE(롱텀에볼루션)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첫 상용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로 SK텔레콤에서 2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현재의 LTE 요금제 그대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CA)을 적용해 최고 30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했다. 1GB 영화 한편을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기존 LTE의 4배, 3세대(3G)보다는 21배 빠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LTE-A, 올 6월 광대역 LTE-A(이상 SK텔레콤)에 이어 3밴드 LTE-A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 선두국가임을 재확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 국내 단말기·통신장비·콘텐츠 등 ICT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