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어아시아 탑승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초계기 1대를 사고 지역으로 파견하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인도네시아 측에 통보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초계기 1대를 파견하는 방침을 세우고 인도네시아측에 이를 통보했다"며 "인도네시아측은 우리 초계기가 수색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영공통과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초계기는 공중을 비행하면서 경계·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적을 발견하면 공격도 수행하는 군용항공기다.
정부는 현재 초계기 파견과 관련 영공을 통과해야 하는 6개국에 협조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측 초계기는 관련국과 협조요청이 진행되는 대로 에어아시아의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벨리퉁섬 인근 해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 실종 사고 발생 이틀째인 이날 밤새 중단됐던 현지 수색작업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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