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7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공지영 작가의 과거 정신과 치료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뉴스1

‘네티즌 7명 고소’
네티즌 7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공지영 작가의 과거 정신과 치료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당시 공지영 작가의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것. 공지영 작가는 당시 방송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나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며 성공 이면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31살에 얻은 이른 성공이었다. 하지만 그것에 맞춰 재앙이 왔다”며 “'얼굴로 책을 판다' 등의 비난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중의 구미에 맞는 글만 쓴다’ 등 함께 문학을 했던 동료들이 그러한 말을 하자 크게 상처를 받았다”며 큰 충격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다닌 과거를 털어놨다.

한편,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지영 작가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7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


고소된 7명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의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욕설을 올리거나 가족을 폄하하며,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표현을 쓰는 등 인신공격성 글을 썼다고 공지영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