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가 전국 카페베네 매장에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카페베네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을 방문하는 장애인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메뉴판 도입을 결정했다.


먼저, 시각장애인을 위해 메뉴판을 점자로 인쇄하고 보이스아이코드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결합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메뉴판에 도입했다.
 보이스아이코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스캐너를 사용해 인쇄물의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코드 기술이다.


또한, NFC 태그를 사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메뉴판의 10cm 이내에 휴대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바로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저시력자, 노인 등 활자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도 메뉴에 대한 음성 안내를 받아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에는 전 메뉴의 사진과 함께 해당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페베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을 통해 검수를 마쳤으며, 전국 900여 개 매장에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을 각 1부씩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장 내 해당 메뉴판을 홍보하는 POP를 부착해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