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염 증상 '구토·설사'… 토사물 전염성 매우 강해, 공중화장실 조심

겨울 장염 증상' /사진=이미지투데이

'겨울 장염 증상'

겨울철 장염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 장염은 주로 노로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과 습도가 낮은 곳에서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 장염 증상은 감염 후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난다.


감염될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인다. 특히 어린이는 구토를, 어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쇼크가 오기도 한다. 그 외의 겨울 장염 증상으로는 구토·복통·두통·근육통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대변이나 토사물을 타고 번지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에도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손을 꼼꼼하게 깨끗이 씻어야하며 물도 끓여 마시는 게 좋다.

특히 겨울 장염 증상을 보이는 다른 사람이 만들거나 남긴 요리는 먹지 않아야 한다. 음식물은 재료 안쪽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가 넘는 온도에서 적어도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좋다.

보통 겨울 장염 증상은 사나흘 지속되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노인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설사가 심할 때는 우선 물을 마시면서 설사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열 증상이 오랫동안 이어질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액요법이나 항생제 등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