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뒤풀이’
‘썸’일까. 지난 7일 SBS ‘런닝맨’ 팀의 뒤풀이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송지효와 가수 개리의 야릇한 스킨십이 때 아닌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
이날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복수의 연예매체를 통해 “‘런닝맨’ 회식 사진을 봤다. 하지만 개리와 송지효는 가족만큼 친한 사이다. 더 이상의 오해는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
송지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도 역시 “개리와 함께 찍은 사진은 ‘런닝맨’ 회식 장소에서 찍힌 것”이라며 “‘월요커플’의 설정샷”이라고 설명했다.
이 ‘런닝맨’ 뒤풀이 사진은 SBS 연예대상 시상식 이후 회식 모습으로 송지효와 개리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Running Man Monday Couple’에 개제됐다.
한 팬이 “지금 내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게 진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팬심이 부른 웃지 못 할 오해였던 것.
사진에는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등 ‘런닝맨’ 멤버들 뿐 아니라 야구선수 류현진의 모습도 담겨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송지효와 개리다. 두 사람은 남다른 스킨십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송지효는 개리의 목에 팔을 감싸고 개리도 송지효의 허리를 감싸고 있다. 송지효와 개리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둘이 진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런닝맨’을 연출하고 있는 임형택 PD 역시 “‘런닝맨’ 회식 자리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찍었던 사진 중 한 컷일 뿐”이라며 “현장에 있던 ‘런닝맨’ 멤버들이 ‘월요커플’을 연호했고, 이에 월요커플을 콘셉트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송지효와 개리는 ‘런닝맨’에서 일명 ‘썸’을 타는 관계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날인 월요일을 따 ‘월요 커플’이란 애칭까지 붙여진 두 사람은 지난 12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즈니스 겸 썸타는 관계”라고 ‘월요 커플’을 정의하기도 했다.
<사진=송지효 재리 팬 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