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사고' 영상 /사진=MBN캡처

'벤틀리 추돌사고'

‘벤틀리 추돌사고’ 가해자의 신원이 유명 물티슈 회사 대표 유모씨로 알려진 가운데, 유씨가 사고 피해 여성을 때렸다는 전언까지 들리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 도산사거리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연쇄추돌 사고를 냈다. 이후 다른 차량까지 절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뺑소니와 차량 절도 혐의를 받았던 유씨는 도주 과정에서 추가 사고 피해를 입은 여성을 폭행하고 현장 출동한 경찰에게 옷을 벗으며 항의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벤틀리를 운전하던 유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귀가조치됐고,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12일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11일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갔다"며 "이어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기로 했는데 나오지 않아 다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4일 강남경찰서는 유씨를 소환해 재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