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닷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해안가 덕장에 과메기가 걸린다. 겨울 별미인 과메기를 맛보려는 사람들은 인근에 유명하다는 식당에 몰리고 택배 주문도 전국에서 쏟아져 나온다.

과메기는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오메가3가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체력저하,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성되어 비타민 E가 다량 들어있어 피부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하여 최근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해안 영덕, 울진, 포항 등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쇼핑몰 대게잡이(www.대게잡이.com)가 새로운 상품 과메기 야채세트를 출시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기존 과메기 상품은 단품으로만 제공 됐었기 때문에 구매 후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 준비한 야채들과 먹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이 세트는 손질과 야채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이 택배 받은 즉시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메기와 찰떡궁합인 쪽파, 김, 날미역, 고추, 마늘, 배추 등 야채와 수제초장을 한 세트에 모두 담았기 때문에 신선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상품가격은 과메기 야채세트 3~4인 용이 27,000원, 7~8인 용이 45,000원이다. (택배비 포함)

이외에도 ‘대게잡이’ 홈페이지를 보면 머리 크기가 9.5∼10.5㎝(450~550g)인 홍게가 마리당 8,700원(10마리 기준판매), 구룡포 과메기는 20미(단품) 27,000만원, 청어 20미(단품) 3만1,000원도 있다. 모든 상품은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택배 배송비 포함 된 것이다.
요즘 동해안 울진 후포 에서는 ‘붉은대게’ 일명 ‘홍게’잡이가 한창인데 제철을 맞아 살이 꽉 들어차 맛이 달고 향도 좋아 주문량도 증가하고 있다.

대게와 달리 홍게는 수심 천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 속에 살기 때문에 통발을 이용해 잡는다. 가격은 영덕·울진 대게에 비해 저렴하지만 대게보다 키토산이 더 풍부하고 가격도 싸다.


온라인 쇼핑몰 ‘대게잡이’는 동해안 울진·영덕·포항 인근에서 조업한 대표격인 수산물 홍게, 대게, 골뱅이, 과메기, 청어, 참문어 등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4년째 판매 해오고 있다.

어업민의 수익은 증가시키고 고객의 부담은 줄이겠다는 포부로 동해~영덕~울진과 포항 구룡포의 현지 수산물을 직거래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신선함을 전달한다.

또한 수산물은 현지 선주들과 계약으로 직거래하거나 경매 낙찰을 통하기 때문에 신선한 수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고객과 식당 등에 판매 되고 있다.


한편 ‘대게잡이’는 과메기, 홍게, 청어 외에도 옛날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산지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출하되는 대게를 수율이 높은 2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게를 맛있게 찌는 방법은 
①게를 수돗물에 20여분 정도 담가 죽은 것을 확인한다. 
②몸통을 잡고 배를 꾹 눌러 짠물을 적당히 빼내고 게의 배가 위쪽으로 향하게 하여 찜솥에 넣는다. 
③처음엔 센 불로 찌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20분간 더 찐다. 
④불을 끄고 난 후 5~10분간 뜸을 들인다. 
⑤대게를 찌고 뜸을 들이는 동안 솥뚜껑은 절대 열지 않는다.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법은 
①공기가 안 들어가게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 하여 필요한 만큼 꺼내 먹으면 된다. 
②오래되면 상품이 변질 될 수가 있어서 가급적이면 20일 이내에 먹는다. 
③과메기의 기름이 싫다면 키친타올로 톡톡 눌러 닦아 먹어도 좋다. 
④날미역, 쪽파, 마늘, 고추, 마른생김, 배추속 등을 조합해 초고추장과 함께 싸먹는데 날미역에 싸먹으면 바다 가득한 향이 배가된다. 
⑤고추장 초무침으로 각종 야채 다진 마늘을 넣고 버무려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