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IS 일본인 인질'

IS가 일본인 인질인 유카와가 살해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의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4일 IS는 유카와가 살해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동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해 "동영상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26일 일본음향연구소는 고토의 목소리가 본인의 목소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일본음향연구소는 고토가 2014년 10월 시리아에 들어가기 전 음성과 비교한 결과, “모든 말에서 성문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99% 이상 다른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또 긴키대학의 구로다 쇼지로 교수는 “권위를 나타내는 (IS)의 로고가 없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하며, 고토의 주변 ‘압축 노이즈’ 현상에 대해 “합성한 영상을 압축해 공개한 것은 아닌가”라고 밝혔다.

일본인 인질의 어머니 또한 "동영상 음성, 아들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