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나서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14년 12월 국세청에서 발간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여성 사업자의 비율이 2009년 이후 매년 증가 하고 있으며 2013년 개인사업자의 여성비율은 46.9%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상반기부터 중기청과 여성부는 결혼, 출산, 자녀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들에게 성공적인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을 제공 할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지원과 기술료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창업에 실패해도 위험부담이 크지 않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나 자격증 없이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스몰비어 창업은 최근 유망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스몰비어는 10평 이하 작은 공간에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비와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전문가 재원으로 구성된 '트랜차이즈'의 '오땅비어'는 스몰비어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고 있다.

오징어와 땅콩을 베이스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오땅비어는 가맹점주가 쉽게 할 수 없는 메뉴 개발을 적극 돕는 게 특징이다. 

▲ 여성창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몰비어 '오땅비어'는 차별화된 메뉴와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캡쳐=오땅비어 홈페이지)

최근 반달미니핫도그, 허니버터감자, 리얼치즈스틱 등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는 가맹점의 충성고객 확보를 돕는다.
오땅비어 관계자는 "본사인 트렌차이즈는 2014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성과보고회에서 동반성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됐다"며 "지속적으로 본사와 가맹점 간 동반성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도록 경영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중부권에서 시작한 ‘오봉자싸롱’은 2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 가맹점 수 100개를 돌파했다.

‘오봉자싸롱’은 15년 이상의 인테리어 사업 경력을 자랑하는 이성수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는 트렌디한 실내 인테리어와 좋은 먹거리만을 고집하는 방식은 웰메이드 문화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또한 마케팅 홍보에도 끊임없이 투자하여 MBC 드라마 “마마”를 제작지원 하였고, 연이어 2014년 최고의 화제작인 “미생”에도 제작지원을 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수익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