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내용으로는 삼성라이온스가 배영수 선수의 보상선수로 지목한 한화이글스 정현석 선수를 바로 당일 현금트레이드로 보낸다는 전례 없는 경우의 내용이었다. 왜 그랬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정현석 선수가 ‘위암’수술을 했기 때문이었다. 정현석 선수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지만 회복기간이 6개월 이상 필요하다는 의견이 들려왔다.
그리고 불과 한달 여 지난 지난 1월 28일. NC다이노스 소속의 필승 셋업맨으로 활동한 투수 원종현 선수의 대장암 진단 소식도 들렸다. 그는 28일 병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29일 대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빨리 발견한 터라 신속한 수술을 통해 쾌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현석 선수가 걸린 위암과 원종현 선수가 걸린 대장암은 어떤 암일까?”
면역암치료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방선휘 원장(한방내과 전문의)에게 위암과 대장암에 대하여 알아보자.
위암은 세계적으로 발생빈도와 사망률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발생률 2위의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남녀 모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05년 기준 발생한 암의 약 18.7%가 위암이었다. 또한 위암은 사망률도 높은 편인데,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암의 강력한 단독원인은 없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병하게 되는데, 생활습관과 식이습관 등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염분이 많은 식사나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 신선하지 않은 음식 등의 섭취와 흡연도 요인이 된다.
위암의 증상은 특별하게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 불량 등 위염 증상으로 내과를 방문했다가 위암을 진단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증상만으로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위내시경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암으로 확진된 경우, 정현석 선수처럼 수술적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위를 절제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밖에도 내시경 치료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가능하다. 항암치료의 경우에도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며, 체력과 면역력을 지켜야 치료의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 NC 원종현 선수의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점이다. 그나마 원종현 선수의 경우에는 어지러움증을 느꼈기에 조기에 발견할 수가 있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가장 주의해야할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빈혈이며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와 같은 변화가 있을 때에는 빨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장암이 무서운 암이라고 주목받는 이유는 전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수년간 암투병을 해온 이해인 수녀의 경우나 얼마 전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김자옥씨의 경우에서도 대장암 완치 판정 이후에 폐나 위 등 다른 장기로 전이했었다. 원종현 선수의 경우에도 수술 이후 전이에 대한 관리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위암과 대장암에 대한 한방 솔루션
위암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재발이 5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위암수술 후 5년 동안 치료와 면역력 강화가 절실하다. 또한 위암은 원인이 일정하지 않고 복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대장암의 경우는 전이가 잘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방선휘 원장은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한방암치료의 장점인 ‘개인별 맞춤 처방’에 의한 면역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면역암치료를 시행중인 방선휘 원장은 "특히 조기 위암의 경우라면 위 절제술을 대비하여 상처의 신속한 회복과 덤핑신드롬의 관리 등에 신경을 써야하며, 면역력을 높여 전이재발을 방지하고 일상으로의 신속한 복귀를 돕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도 병행치료 또는 면역단독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대장암의 경우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검진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움말=통합면역암치료 한의원 방선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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