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뉴스1
4일 ‘입춘’을 맞이해 포근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도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전망된다”며 “다만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영남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바람도 약해 이날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평소보다 두 세배 이상 높아져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피해야 한다.
또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챙기고,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대기 오염물질이 뒤섞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결막염,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같은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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