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는 음악 컨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독도송'을 제작하게 된다. 이미 작년부터 가수 윤종신이 작사,작곡을 재능기부 하기로 해 큰 화제가 됐던 독도송을 올해는 뮤직 비디오까지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독도송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젠 '듣는 음악'만이 아닌 '보고 듣는 음악'을 즐기는 시대이다. 이처럼 요즘 시대에 맞는 독도송 제작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뮤직 비디오 감독인 차은택 씨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차은택 감독은 월드스타 싸이의 '행오버' 등을 제작한 유명 뮤직 비디오 감독이자 CF 감독이다. 특히 서 교수와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올린 뉴욕 타임스스퀘어 비빔밥 영상광고 제작시 의기투합을 했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텐츠인 '독도'에 관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게 되어 영광이다.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멋진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 봄까지 작곡이 완성되면 녹음을 먼저 한 후 뮤직 비디오 작업에 바로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8월 15일 광복절날 혹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공개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독도송' 뮤직 비디오는 포털 사이트 Daum의 '뉴스펀딩'(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395?mode=preview)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이미지제공=서경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