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제공
민족 대명절 설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을 만나는 일은 설레지만 그 여정은 만만치 않다. 국토교통부는 올 설 명절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15.4%많은 335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딜 가도 꽉 막히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교통정보를 확인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귀성길 내비게이션, 통신사 어플리케이션이 가장 정확
귀성길에는 차량에서 제공하는 내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수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며 축적하는 빅데이터등을 통해 정체구간과 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런 사실이 널리 퍼져 명절기간에는 통신사 내비게이션 동시접속자 수가 평상시보다 5배 이상 증가한다.
통신사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이용자수가 급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교통정보앱도 유용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통행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고속도로 혼잡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는 데 그 중 한국도로공사에서 만든 로드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교통 속보 ▲주유소 정보와 콜센터 등을 제공하고 트위터와도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는 실시간으로 현재의 교통 상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주유소 정보를 통해서는 현재 위치에서 근접한 주유소 위치와 정유소, 주유 가격 등의 세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 어렵다면… 라디오, 콜센터
스마트폰을 활용하기가 싫다면 고전적인 방법인 라디오와 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
다만 라디오의 경우 지역마다 주파수가 다르다. FM 교통방송 라디오 주파수는 지역별로 ▲서울 95.1 ▲대전 102.9 ▲대구 103.9 ▲부산 94.9 ▲광주 97.3 ▲군산 102.5 ▲원주 105.9 ▲강릉 105.5 등이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불편한 점이나 개선점을 건의할 수 있다.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 044-201-4800~4810 ▲종합교통정보 안내 1333 ▲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 1588-2504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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