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왼쪽)과 김무성 대표. /사진=뉴스1
'김무성 서청원'
2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이날 이군현 사무총장은 원외 당협위원장 8명에 대한 교체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에 대해 친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은 '표적 교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위원장들 대부분은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서 최고위원을 도왔던 인사였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정상적인 당무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한 적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서 위원은 "소명 기회도 안 주느냐"며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중에 기자회견할 날이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당무감사 결과 가장 심한 사람들을 교체하기로 조강특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만큼 다음 회의에서 또 보고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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