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희망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총망라,
가장 인기 있는 창업 종목은 ‘카페ž베이커리’. 외식창업, 패스트푸드도 여전히 인기
▲ 지난 2014년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서울에 사는 29살 김모씨는 대학을 졸업한 후 일찌감치 취업이 아닌 창업을 목표로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자격증을 공부하며 자금을 모으고 있다. 흔한 카페는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으로 본인만의 컨셉과 레시피로 승부하기 위해 메뉴개발에도 열중이다.
아직은 자금을 모으는 단계지만 30세 이후에는 본인의 이름을 건 번듯한 디저트 카페를 차린다는 희망이 차있다.

코엑스가 창업박람회 ‘프랜차이즈 서울’ 참관 신청자 4,3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창업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 조사결과 창업 관심분야로 카페·베이커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60%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결과인 35%보다도 두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커피의 대중화에 최근 ‘소박한 사치’ 트렌드로 인한 디저트 열풍까지 더해져 카페ž베이커리 창업 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창업(48%), 패스트푸드(31%)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위 3위를 차지해 창업아이템으로 여전한 관심을 받았다.

코엑스는 창업희망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창업박람회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효율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국내 최초의 창업박람회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은 오는 3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페창업, 소자본창업을 포함한 유망 창업 프랜차이즈들을 총망라해 참관객들이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상담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코엑스 염중희 과장은 “전반적인 경제불황으로 전시회 참관객이 대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박람회인 ‘프랜차이즈 서울’의 참가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스몰비어, 디저트 열풍 등 소비자 시장의 트렌드에 청년실업,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같은 사회현상까지 더해져 창업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서울 2015’에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창업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세미나를 통한 ‘2015년 창업시장전망, 창업관련 법률, 상권분석, 창업자금지원방법’ 등의 정보 제공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의 다양한 정보 및 부대행사, 참가업체 등은 프랜차이즈서울 공식웹사이트(http://franchis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