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정당지지율'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7.3%, 새정치민주연합당의 지지율이 28.1%로 조사됐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3월 1주차(2~6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2.2%포인트 상승한 37.3%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4.8%포인트 하락한 28.1%로 4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양당의 격차는 2.2%포인트에서 7.0%포인트 벌어진 9.2%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7.1%.
새누리당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 37.5%로 출발, 3일과 4일에는 38.5%로 올랐으나,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에는 36.1%로 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에는 36.7%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7%포인트 상승), 대구·경북(2.7%포인트 상승)과 부산·경남·울산(2.5%포인트 상승), 연령별로는 20대(8.7%포인트 상승)와 50대(3.5%포인트 상승)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 28.9%로 시작, 3일에는 28.8%로 추가 하락했다가 4일에는 29.6%로 반등했고,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에는 29.0%로 재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에는 27.2%로 추가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8.5%포인트 하락), 대구·경북(6.7%포인트 하락), 서울(4.4%포인트 하락)과 경기3.1%포인트 하락), 연령별로는 20대(9.1%포인트 하락), 40대(8.8%포인트 하락)와 30대(5.5%포인트 하락)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보수층의 대통령·새누리당으로의 집결’과 ‘진보·중도층의 새정치연합으로부터의 이탈’로 요약되는 이와 같은 변화는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의 격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며 부분적으로는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외교 순방 효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응답률 20.2%)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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