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본격적인 딸기시즌이 돌아오면서 유통가에 딸기 바람이 불고 있다. 딸기가 3월의 대표적인 제철 음식인데다가 딸기 풍작으로 예년에 비해 딸기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

관련 업계에서는 발빠르게 새로운 딸기 메뉴를 도입하거나 딸기 메뉴를 확장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GS25'는 제철 과일 딸기를 이용한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딸기샌드위치'는 제철과일 딸기가 나오는 오는 5월까지만 판매하는 한정상품으로 식빵에 생딸기와 생크림, 파인애플을 토핑한 디저트용 샌드위치다.
일본에서 제철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용 샌드위치의 인기가 높은 것에 착안해 많은 고객이 즐겨 찾는 딸기를 이용한 제철 과일 샌드위치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천원.


멀티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1백만잔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 딸기 메뉴 메리딸기를 재 출시 한데 이어, 2일 제철딸기를 활용한 딸기 메뉴 5종을 새롭게 출시해 딸기메뉴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신선한 제철 딸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스트로베리’ 도넛 4종, 도넛 케익 2종, 음료 2종을 오는 4월1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도넛 4종은 상큼한 딸기를 가득 채운 도넛에 딸기 크림 몽블랑 장식과 생딸기를 얹은 ‘딸기 몽블랑(1700원)’를 비롯해 ‘딸기 초코 크림(1700원)’, ‘딸기 초코롤(2000원)’, ‘소복소복 소보로(2000원)를 선보인다.


또 케익에 생딸기를 토핑한 ‘스트로베리 타르트(3500원)’, ‘스트로베리 크림 케익(3500원)’ 등 도넛 케익 2종과 ‘생딸기 주스(5200원)’, ‘생딸기 라떼(5700원)’ 등 음료 2종도 판매한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오리옥스 코엑스는 오는 31일 '스트로베리 피크닉'(Strawberry Picnic)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오리옥스 코엑스는 봄 제철과일 딸기를 이용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인다. 바게트에 신선한 딸기와 올리브, 치즈 등으로 토핑한 딸기 브루스케타와 크림치즈에 생딸기를 얹어 화덕에서 구워낸 생딸기 콰트로 치즈피자, 생딸기 산마즙, 생딸기 초밥, 생딸기 탕수육 등을 선보인다.

오리옥스 코엑스 마케팅 담당자는 “단순 디저트가 아닌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진 딸기 요리를 통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옥스 코엑스는 지난해 10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 문을 연 멀티 컬처럴 고메뷔페(Multi-Cultural Gourmet Buffet)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그릴 & 샐러드 애슐리는 최근 신선한 제철 딸기의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봄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 '생딸기 상그리아', '생딸기 젤리믹스', '생딸기 베리베리 초콜릿 피자', '생딸기 리코타치즈 부루스케타', '입맛 돋움 딸기 드레싱', '생딸기 파나코타' 등 딸기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애슐리의 봄 신메뉴는 전국 ‘애슐리 클래식’, ‘애슐리 W’ 매장에서 오는 3월 중순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