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주지훈 가면 주연 캐스팅’


배우 수애와 주지훈의 이색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오는 5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수애와 주지훈이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수애 주지훈, 2년만의 안방극장 컴백


10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최상의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정한 수애와 주지훈은 드라마 ‘야왕’과 ‘메디컬탑팀’ 이후 각각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가면’은 현재 80% 이상 집필을 마친 상태다. 수애와 주지훈은 대본을 읽어본 뒤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이야기에 끌려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썸픽쳐스 측은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대본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 2015년을 대표할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벌가 암투 그릴 ‘가면’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의 이야기다. 그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등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수애는 극중에서 자신의 행복은 사채 이자 한 달 치인 300만 원이라 말하며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 외치는 지숙 역으로 나온다. 아버지가 남긴 사채 빚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재벌가 여성의 삶을 살게 되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민우는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후계자 자리에 앉아 동심, 가족애, 우정, 사랑 등 감정과 차단된 채 살아온 캐릭터다. 정략을 통해 만나게 된 은하가 사실은 얼굴 생김새가 비슷한 지숙이라는 것을 모른 채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편, ‘가면’은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