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11일 개표된 가운데, 총 1326명의 당선자가 결정됐다.


11일 중앙선관위는 이번 동시선거에서는 3천508명이 등록해 평균 2.6대의 1 경쟁률을 보여 투표율이 8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농·축협 1115명과 수협 82명, 산림 129명 등 1326명의 조합장이 당선됐고, 이 가운데 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 등 모두 204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평균 투표율은 조합별로 농협이 81.7%로 가장 높았고 수협은 79.7%, 산림조합은 68.3%를 나타냈다.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시선거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나, 금품과 식사제공 등 부정선거운동과 무자격조합원을 둘러싼 논란으로 얼룩졌다. 이에 선관위는 위법행위 762건을 적발해 고발 149건, 수사 의뢰 44건, 경고 569건 등의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