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헬기 추락' 실종자들을 수색중인 해경 함정. /사진=뉴시스
'가거도 헬기 추락'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헬기 파편 45점은 인양했지만, 사고 원인 규명에 가장 중요한 동체와 실종자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해경 함정 16척, 해군 함정 7척, 항공기 8대, 민간어선 8척 등이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추락한 헬기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음파탐지장비를 탑재한 해군 강진함과 양양함을 투입해 동체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5.5km 해상에 해경헬기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는 가거도 보건지소에서 맹장염 증세를 보인 7세 남자 어린이에 대한 이송요청을 받고 방파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박근수 경장만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사고해역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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