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여론조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무상급식 여론조사'

한국갤럽 조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민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민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리얼미터의 3월 3주차(16~20일) 주간집계에서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23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홍지사의 지지율은 주로 대전·충청·세종(3.5%포인트 상승), 서울(2.9%포인트 상승), 중도층(2.6%포인트 상승)에서 올랐고, 특히 보수층(10.5%)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상급식 중단 지역인 부산·울산·경남(2.1%포인트 하락)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포인트)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 49%가 '잘한 일', 37%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396명)은 72%가 '잘한 일'로 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72명)은 '잘한 일'(33%)보다 '잘못한 일'(56%)이라는 답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2명)은 '잘한 일' 36%, '잘못한 일' 40%로 의견이 양분됐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0대(27%)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고 40대는 41%, 50대 이상에서는 60%를 상회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