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디자이너 콜렉션 뿐 아니라 전통의상과 대규모 도매시장에 이르는 한국 패션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 및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에서 온 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지난 21일 종로 광장시장, 삼청동, 동대문의 두타와 밀리오레를 방문했다. 이들은 광장시장의 한복 상가에서 다양한 옷감과 한국의 전통 의상을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빈대떡,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시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이어 삼청동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은 한옥 건물과 수공예품, 독특한 패션아이템을 자세히 살피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 여러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방문지인 동대문의 대표 쇼핑몰 두타와 밀리오레에서 바이어들은 쇼핑을 즐기며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한국 패션 산업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의 남성복 전문 편집숍 비해이비어(Behaviour) 대표 윌리엄 레바인(William Rebein)은 "미국에서는 독특하며 능력있는 작은 업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한국은 소규모 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고 느꼈으며, 한국 패션이 더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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