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사진=뉴스1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경남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거부로 반발하고 나섰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6일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해 27일 전교생 42명이 등교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가 쌍계사 주차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한 뒤 500m 떨어진 학교까지 거리 행진을 하기로 했다.
학부모 회장은 "무상급식 중단의 불합리함을 알리기 위해 등교 거부에 나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극적인 집회보다는 교육적 차원에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에서는 도시락 싸서 보내기, 집에 가서 점심 먹기 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또 지난 25일 도내 100여곳의 학교 등에서는 학부모들이 앞장서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급식도 교육이다', '의무교육은 의무급식', '강남도 무상급식 경남은 유상급식', "세금은 내가 내고 갑질은 니가 하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무상급식 중단한 홍준표 지사를 비난했다.
통영에서는 27일 충무도서관에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강연을 열고, 이날 오후에는 통영 강구안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4월 유상급식을 앞두고 이러한 학부모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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