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
'이정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광주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27일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광주 서구을 4·29 보궐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정승 새누리당 후보 지지연설과정에 "(본인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다.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지만 광주시민이 호남인재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나 같은 쓰레기를 끄집어내서 탈탈 털어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시키고 이렇게 배려를 했다"며 "광주사람이 호남의 인재를 버린 것이냐, 박 대통령이 호남의 인재를 버린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억울했다. 18대 국회의원(비례)을 하는 동안 광주·전남·전북 구석구석에 그 많은 일을 하고도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 그런데 왜 지금 일해 달라고 찾아오는지 알 수 없다. 쓰레기 취급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광주 사람들도 사람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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