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공습/사진=로이터통신, 머니투데이DB
사우디 예멘 공습이 시작된지 하루가 지나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예멘 보건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로 약 24시간 이상 진행된 예멘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한 39명의 시민들이 숨졌다.
해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예멘 북부에 위치한 수도 사나의 군사기지 공습 과정으로, 민간인 거주지가 타격을 받아 12명이 세상을 떠났다.
목격자들은 사우디 전투기가 알사마 군사기지를 겨냥해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이 군사기지는 아흐메드 알리 살레 전 사령관의 명령을 수행하는 부대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살레 전 사령관은 약 30여년간 예멘을 통치하다 쫓겨난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의 장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티 반군과 협력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현 예멘 대통령에게 대항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날 새벽 전투기 3대가 반군이 지난달 점거한 사나 남부지역 대통령궁을 타격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예멘 남부에 위치한 제2 도시인 아덴 부근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