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주연의 ‘헬머니’는 30일, ‘이미테이션 게임’과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각각 4월 1일과 2일에 VOD서비스를 시작한다.
▶욕할매 김수미의 힘! ‘헬머니’
지난 3월 5일 개봉한 영화 ‘헬머니’는 사상 최초 대국민 욕 오디션 ‘욕의 맛’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헬머니’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정순’(김수미 분) 할머니의 시원한 욕 배틀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후 25일만에 50만을 겨우 채우고 VOD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성적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헬머니’는 제작과정에서 약 21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손익분기점은 63만명이다. 대부분의 영화들의 손익분기점이 누적관객수 300만명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할 수 있는 것.
지난달 11일 개봉 후 지금까지 약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경쟁작들의 반에 해당하는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눈길을 사로잡는 프랑스 요리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1990년대 프랑스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로 2년간 활동했던 ‘다니엘레 델푀’의 자전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요리 영화라는 이름을 붙이기 힘들 만큼 음식을 하는 장면이나 먹는 장면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엘리제궁으로 들어간 요리사가 그곳에서 겪게 되는 여러 경험들에 맞춰져 있다. 음식에 대한 철학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3월 19일 개봉했다.
한편 영화 ‘헬머니’와 ‘이미테이션게임’,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엔탈 사이트(www.ental.com)에서 감상 가능하며 다운로드를 통해 영구 소장할 수도 있다.
<이미지제공=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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