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 의미' '만우절 유래'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4월 1일 만우절 의미' '만우절 유래'
오늘(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만우절의 유래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면서 즐기는 날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의 신년은 현행 달력의 3월 25일로,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용해 새해의 첫날을 1월 1일로 고쳤으나 그것이 말단에까지 미치지 않았다.
이 때문에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그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돼 유럽 각국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2년 미국의 웹사이트 허풍박물관(Museum of Hoaxes)은 '기상천외한 세계 10대 거짓말'을 소개한 바 있다.
기상천외한 세계 10대 거짓말 1위에는 1957년 영국 BBC뉴스가 스위스에서는 이상기온으로 나무에 스파게티가 열렸다며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농부의 사진을 함께 보도한 일화가 꼽혔다.
또 1985년 미국의 유명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뉴욕 메츠에 시속 27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신인 투수 시드 핀치가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보도와 1962년 스웨덴의 한 기술 전문가가 방송에 출연해 흑백 TV 브라운관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가 된다고 주장한 것 등이 선정됐다.
1992년 미 국립공영라디오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육성(성대모사)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도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에 꼽혔다.
이어 1996년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타코 벨(Taco Bell)이 미국의 독립을 상징하는 자유의 종을 정부로부터 매입해 회사 이름을 ‘타코 자유의 종’으로 바꾼다고 발표한 것과 1977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인도양에 존재하는 가상의 섬나라 산 세리페 건국 10주년 특집 기사를 7쪽 분량의 부록으로 발행한 일화도 순위에 속했다.
1998년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이 왼손잡이용 햄버거를 출시한다고 USA투데이에 광고를 게재한 일화, 1995년 미국의 잡지 디스커버 매거진이 남극에서 새로운 동물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한 것, 1976년 영국의 한 천문학자가 행성이 일렬로 정렬할 때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며 BBC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점프 후 결과를 알려달라고 한 일화 등도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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