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여론조사 /사진=뉴스1
'관악을 여론조사' '정동영 지지율'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서울 관악을에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지지율이 13.3%로 3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해 “조사 기관마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서는 응답자 중 34.3%가 오 후보를 선택했다.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15.9%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는 13.3%로 조사됐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무소속 후보 지지율은 2.0%였다.
관악을에서 정당 지지율 역시 새누리당이 41.6%로 25.2%를 기록한 새정치연합을 크게 앞섰다.
이번 4·29 재보선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70%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답한 반면 "박근혜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응답은 21.5%였다. '지역일꾼론'과 '박근혜정부 평가'는 각각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내세우는 선거 전략이다.
정동영 후보 측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입장 자료를 내고 "여론조사는 조사기관과 조사방법, 질문 방식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두 지역에서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였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4%포인트다. 조사 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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