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정치 농사의 전부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국회"라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모적인 논쟁이나 정치적 셈법을 따질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며 "국가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 태업이란 있을 수 없다"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경제를 챙기고 미래를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라고 할 수 없고, 국민을 위해 법안과 제도를 만드는 정책 정당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대한민국 정당들이 이 시점에서 최고의 정책은 공무원연금 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이날부터 사흘간 정책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책엑스포를 10번 하는 것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한 번 하는 것이 백 번 낫다"며 "현재 국회가 당면한 정책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선 "북한은 먼저 핵무기를 내려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 보이고 있지만, 갈 수록 북한이 있을 공간은 줄어들고 있음을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며 "북한은 진정성 있는 방법으로 6자회담에 임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6자회담 당사국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