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6일 66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62%) 상승한 662.1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18일 666.32를 기록한 후 7년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도 176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 3일 175조6000억원 이후 사상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년 대비 49.7% 증가한 2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파라다이스 1175억원을 필두로, 웹젠, 산성앨엔에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순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전일대비 8.0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급등한 화장품주가 종이목재업에 포함돼 있어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기타제조(6.29%), 건설(2.65%)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