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대표적 레퍼토리 시리즈인 모닝콘서트를 ‘아침을 두드리다, 아침에 말하다’라는 의미인 <모닝톡톡톡>으로 변화를 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래 오전시간 주부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모닝콘서트>를 2015년,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을 갖춘 모닝시리즈로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시리즈는 화요일 오전 11시, 문화생활을 통해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여유와 활력을 선사하며 주부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올해 새 단장을 한 <모닝톡톡톡> 시리즈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발레와 음악, 문학과 음악이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보다 품격 있고 전문화된 모닝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그 첫 번째로 발레의 대가 최태지(전 국립발레단 단장/ 현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와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을 필두로 발레와 음악, 인문학과 음악을 접목시킨 모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그러면서도 편안한 공연을 통해 매 공연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시리즈 화되어 관객들을 찾아가게 된다.

이미 지난 2월, 모닝톡톡톡의 첫 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로맨틱 발레 with 김주원>을 통해 최태지의 애제자이자 최정상 발레리나인 김주원이 객원으로 출연하여 자신의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오는 14일에는 모닝톡톡톡 두 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모던발레 with 김용걸>가 진행된다.

발레리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후학을 가르치며 현대발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걸을 통해 낯선 현대 발레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는 무대를 선사하며 또 다른 발레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안무한 발레소품으로 정통 고전발레의 우아하고 귀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랑파 클래식“과 죽음의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사람들을 표현한 ”Memory of....“의 초연무대와 ”le nuage noir (검은 구름)“, 엄격하고 기하학적인 포지션들과 동작들로 구성된 발레 동작을 기본으로 발레 움직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함을 나타낸 ”Les mouvements “의 초연무대까지 수준 높은 안무와 그에 곁들인 그의 발레이야기를 펼쳐보이게 된다.

한편, 2015 모닝톡톡톡 시리즈는 오는 11월까지 총 6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할인율과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미지제공=의정부 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