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2015년 4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39.7%(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8.3%)로 나타났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차 이후 5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54.0%(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20.7%)로 5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4.3%포인트로, 5.0%포인트 더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6.3%로 나타났다.

일간 단위로는, 6일 38.4%로 출발해 7일 38.2%까지 떨어지며 주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8일과 9일 박 대통령의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각각 40.5%, 40.9%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 정부 전·현직 주요 인사가 포함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보도된 10일 40.0%로 하락, 최종 주간집계를 39.7%로 마감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4.5%포인트 하락)과 서울(4.3%포인트 하락), 연령별로는 20대(9.1%포인트 하락)와 50대(1.5%포인트 하락)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조사는 지난 6일부터 5일 동안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전화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