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홍문종'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DB
'손석희 홍문종'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만남을 시인했다. 홍 의원은 앞서 성완종 전 회장과의 만남을 부인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완종 전 회장과의 수차례 만남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는 "리스트에 있는 18번을 다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자주 만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나도 리스트를 확인해야겠지만 내 리스트에 의하면 훨씬 적게 만났다"며 만남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지난 2013년 충남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의 만남에 대해선 "제가 안 간 것 같은 느낌이다. 스케줄을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덕산스파캐슬을 방문, 충남정치대학원 제3기 수료식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에 있던 홍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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