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이완구 총리'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문 임원단 회장이자 충남 아산 모 시내 버스업체 대표인 이모씨(61)가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17일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이모씨를 1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신의 회사 자금과 충남버스운송조합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횡령 혐의는 자신과 무관하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개인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횡령한 돈 일부를 정치자금 명목으로 이 총리 측에 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사모는 이완구 총리가 충남지사로 재직하던 2006년 만들어진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