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후보 사퇴' 사진은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변희재 후보. /사진=뉴스1
'이상규후보 사퇴'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변희재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전 통합진보당 소속 무소속 이상규 후보에 "국민혈세 공보물 발송비부터 갚아라"고 말했다.
20일 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때는 당시 이정희 대선후보가 무려 28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관악을 재보선에서도 마찬가지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희재 후보는 "정식 후보 등록자들은 약 17만부의 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 선관위는 국민세금으로 이를 관악을 유권자들 집, 상가 등에 발송한다. 8쪽 기준으로 후보 한 명 당 약 1억원 정도의 발송비에 국민혈세가 투입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상규 후보가 만약 완주의사가 없었다면, 최소한 국민혈세가 투입된 공보물 발송 전에 사퇴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기적으로도, 4월 19일 공보물이 도착한 직후 사퇴했다. 이상규 후보를 위해 투입된 국민혈세 1억원은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을 북한 김정은식 사회주의 국가로 전복하려다 해산당한 통합진보당 세력은, 이렇듯 상습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를 자신들의 공작 자금인 양 퍼다 쓰며 튀곤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후보는 이어 "이상규 후보는 후보 사퇴에 앞서, 국민혈세 1억원, 이정희 대선후보의 28억원을 반드시 갚겠다는 약속부터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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