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27.9%, 1위 유지… 김무성 2위로 ↑, 홍준표 7위로 ↓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김문수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김문수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27.9%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리얼미터의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0.4%포인트 상승하며 27.9%를 기록했다.

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13일 26.6%로 시작, 14일에는 주중 최저치인 26.3%로 하락했다. 하지만 세월호 1주기 전날인 15일 29.3%로 주중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과 17일에는 각각 28.9%, 27.7%로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과 강원, 50대에서 김무성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지사 지지층을 흡수하며 2.5%포인트 반등한 13.2%로, 박원순 시장을 한 주 만에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박원순 시장은 한 주만에 김무성 대표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의 격차는 3.3%포인트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5.6%로 0.8%포인트 하락했으나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정몽준 전 대표는 1.9%포인트 오른 5.5%로 네 계단이나 오른 5위에 자리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0.2%포인트 오른 4.6%로 6위로 상승했다.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4%포인트 하락한 4.0%로 7위로 내려앉았고, 안희정 지사는 0.1%포인트 상승한 3.9%로 8위를 유지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가 3.8%로 9위, 이완구 총리가 3.7%로 10위, 원희룡 지사가 1.3% 11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6.5%였다.

이번 주간조사는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전화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