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가스 누출 사고' /사진=머니위크DB
'SK하이닉스 가스 누출 사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에서 가스가 누출돼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14년 7월과 지난 달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에 이어 세 번째다.
30일 오후 12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에서 LNG로 추정되는 가스 누출이 발생해 가스를 흡입한 직원 강모(53)씨와 이모(43)씨, 서모(41)씨가 숨졌다.
부상자 4명은 SK하이닉스 내부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SK하이닉스 신축중인 13층 건물 8층에서 배기닥트 작업을 위해 진입했다가 닥트 내 잔류유해가스 소각을 위해 사용되는 LNG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SK하이닉스는 "사고 발생 즉시 신고를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과 함께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은 지난달 18일에도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7월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