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사진=아라뉴스 유튜브 캡처
'IS 이라크'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모술 근처에서 야지디족 포로 등 600여 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뉴스통신인 아라뉴스는 IS 무장대원들이 야지디족 포로들을 도랑가에 일렬로 무릎 꿇린 뒤 뒤에서 사살하는 장면을 3일 보도했다.
통신은 IS가 이라크 북부 탈라파르 지역에서 야지디족을 처형했으며 시신들을 도랑에 밀어넣었다고 전했다.
쿠르드족 뉴스통신 바스(BAS)뉴스는 피살자에는 야지디족 포로 외에 시아파 무슬림과 부녀자, 아이, 노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야지디 진보당은 이번 사태를 '극악한 범죄'로 규탄하고 이라크 정부군에 IS 포로로 억류돼 있는 사람들 전원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이라크내 소수 종교세력인 야지디족은 지난해 수천 명이 포로로 잡혔으며 다수는 IS의 거점인 모술에 억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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