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발레 의류회사로 시작한 메시아(대표 김성준, http://www.msdance.kr/)는 올해 24년차를 맞았다. 현재 메시아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밸리댄스, 요가 등 모든 종류의 무용복을 취급하는 종합 브랜드로 성장했다.
▲ 메시아 김성준 대표 (제공=메이크샵)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지금 메시아를 운영 하고 있는 김성준 대표는 2세 경영인이다.
메시아를 운영하기 전 그는 청년NGO 단체에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회사가 시대의 흐름에 많이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때마다 회사 운영과 관련된 생각들을 부모님께 전했다.
가족들은 김 대표의 얘기를 듣고 젊고 감각이 있는 그가 회사를 운영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김 대표에게 회사 운영을 권유했고, 결국 김 대표는 가업을 승계해 지금의 메시아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회사 운영에 나서면서 먼저 한 일은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고객과의 소통 강화였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은 2개 운영하고 있었는데 온라인 매장이 아예 없었다. 요즘처럼 온라인이 중요한 시기에 온라인 쇼핑몰이 없다는 건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판단돼 제일 먼저 온라인 상점을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해외 진출 계획도 있고 해서 올해 1월에 메이크샵으로 온라인 상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객과의 별다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없는 점도 아쉬웠다. 특히나 젊은 층을 위해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고객에게 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 정보도 제공하면서 소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아는 고객층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발레 다이어트로 효과를 봤다는 연예인들의 얘기가 퍼지면서 20,30대 여성들도 많이 늘었다. 또, 댄스스포츠 같은 경우는 젊은 세대부터 장년세대까지 취미생활로 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메시아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IMF시기에 거래처들의 부도와 2000년 이후 온라인 시장이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는 과정에 선점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여러 차례 고비를 맞기도 했다.”며 “그 때마다 기본에 충실한 태도로 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오면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메시아는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손수 제품 하나하나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 메시아 홈페이지 캡쳐
김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메시아가 단순한 무용복 전문회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역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품별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시아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관련 상품은 메시아로 댄스스포으, 재즈댄스, 벨리댄스, 요가 관련 상품은 E BELLA라는 브랜드로 브랜드를 세분화 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시아가 판매하는 상품은 사람들의 여가와 문화와 뗄 수 없다.”며 “고객의 삶을 응원하는 기업의 상징으로 30년을 넘어 꾸준히 사랑 받는 기업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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